흐리고 다음날이었는지 비오고 다음날이었는지 확실하진 않았다.
너무나도 맑은 하늘이 새삼스러워 창문밖으로 손만 뻗은 채 사진을 찍었다.
카메라를 메고 밖으로 나갈까 하다가 난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기때문에
잠깐이나마 그런 생각을 한 나를 탓하고 그냥 그렇게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일하러 가서 뉴스를 보니
남산에서 인천앞바다가 보일 수준의 쨍한 날씨라고, 97년 이후 최고수준이라고 하더라.
아ㅏㅏㅏㅏ, 역시 사람은 부지런해야한다....
좀 더 하늘다운 하늘을 담았어야되는데 화각이 삐꾸라서 구름이 너무 많이 끼어들었다.
내가 발로 찍어서 그런건지
답글삭제펜탁스라서 보정을 더 했어야되는지
아니면 모니터가 삐꾸인지
왜이렇게 어두워ㅡㅡ 전혀 맑은 날이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