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3학년때였나, 야구 보러 갔다가 우천으로 중단.
엄마 손 잡고 터벅터벅 경기장 밖으로 나오는데
그 당시 포수였던 최해식 선수가 연습하던 공을 받은 이후로 어언....십수년.
직접 받은 사인볼은 이게 처음이다. 감동감동ㅜㅜ
경기가 끝나면 그날의 수훈 선수를 응원단상으로 불러 인터뷰를 진행하고 나서
사인볼을 두어개 정도 던져주는데 이게 웬걸?? 내가 그걸 잡을줄이야!!!
생각보다 멀리 던져줘서 잡을 수 있었다. 고마워요 콜론.
경기도 이기고 공도 받고 다 좋았는데
줄곧 가지고 다니던 부채가 격렬한 응원탓에 와그작,,,,금이 가버리고 말았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어제 경기에서 가장 재밌던 순간을 꼽자면,
종범갑의 대타뜬금포,
종헌이와 소맥이 야구장에서 만나면 백프로,(취침 후 30분은 절대 미동도 안함)
나비는 까야 제맛, 술은 말아야 제맛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정렬이한테 나 티비나왔다고 문자도 왔었는디
난 이쁘게 안잡히잖아.... 안될거야 아마.....

찍은 김에 겸사겸사.
어제 야구보러 가기전에 성호를 만났다. 이놈 전역하고도 못봤었으니
마지막으로 봤던게 아마 내가 휴가나왔을 때가 아닌가 싶다.
캐나다에서 1년 살고 오더니 철이 든건가? 내가 뭐가 이쁘다고 이런것까지....
줄려면 큰걸로 좀 주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게 만난것도 그렇고 야구보러 간답시고 제대로 이야기도 못했는데
나중에 다시 밥이라도 먹든가 해야겠다.


이건 도언이가 준 엽서.
남수는 도언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걸 더 좋아하지 싶다.
물론 부르는 사람 맘이긴 한데.....ㅋㅋㅋ
호주의 브리튼 비치라고 쓰여있는데, 내가 가본적이 있어야 근갑다 하지
제주 함덕 이렇게 써놔도 절대 모를듯...
뒤쪽에 쓰인 내용은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같은 노랫말은 아니고
그냥 남수 성격대로 써놨더라.ㅋㅋㅋㅋ
고맙다 다들. 내가 대가리가 크고 나서는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ㅜㅜ
오늘 내용 여기서 끝.